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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에게나 옷장에 걸려 있기는 하지만 입지 않는 옷이 있을 것이다. 오래되었지만 중요한 사람에게 선물을 받아서, 비싸게 주고 사서, 언젠가는 입을 일이 있을 것 같아서...
하지만 신사복이나 숙녀복이나 유행을 따라 스타일이 변하기에 막상 입고 나가려다 보면 조금 유행에 쳐진 것 같아 망설여 지고, 그냥 버리자니 아까운 옷들이 있다.
한국에서 양복점 비즈니스를 26년 간이나 해왔고 한때 유명하던 라사라 양재학원 기능강사로 2년간 근무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북가주지역에서 옷수선 비즈니스를 시작했다.
영 얼트레이션의 영 천 대표(사진). 비록 작은 작업실이지만 수선 주문받은 옷들로 가득하다. 영 천 대표는 "양복은 어깨라인을 수선하기가 옷을 새로 만드는 것 만큼이나 어렵고 시간이 가는 작업이지만 새옷처럼 수선이 가능하다"고 자신있어 한다.
신사복을 최신유행 스타일로 바꿔주고 양복바지도 슬림디자인으로 한껏 젊어보이게 고쳐준다고 한다. 숙녀복들도 디자인을 개조하고 몸에 맞춰서 얼마든지 새옷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고 한번만이라도 맡겨보라고 한다.
수선이 까다로운 가죽제품도 취급하고 짜깁기, 안감교환 등 옷수선에 관한 어떤 작업도 가능하다. 북가주 전지역을 커버하며 딜리버리도 해주는 등 고객들에게 한 발 앞선 서비스로 단골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. 영 천 대표는 "일단 수선가격이 저렴하기에 유행 지난 옷들을 버리기전에 꼭 전화상담부터 해 보시기 바란다"고 말하며 다시 미싱에 앉았다.
불경기로 인해 새옷 하나 장만하기가 망설여질때 안 입던 옷을 저렴한 가격에 새옷처럼 스타일을 바꿔 재활용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가 아닐까 싶다.

문의 : (408)205-9638/(510)663-57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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